[에듀윌] 현직 주택관리사가 밝힌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입력 2018-06-26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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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에서 378세대로 구성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기재 소장. 에듀윌 주택관리사 합격자 모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해 관리소장으로 일하게 된 것이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아파트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설비 관련 업무를 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어요. 제 적성을 살려 어떤 공부에 도전해볼까 생각하다 주택관리사를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죠. 하지만 그때가 1차 시험 5개월 전이었어요. 회사를 다니느라 빠듯하긴 했지만, 도전하는 저에게는 절박함이 있었고 일 끝나고 새벽까지 에듀윌의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를 했죠.”

인생에 대한 절박함으로 7개월 만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된 소 소장. 주택관리사도 취업난이라는데 소 소장은 적극적인 동문회 활동 덕분인지 금방 취업을 했다. 남들보다 빠른 행보에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실무를 보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이 때문에 소 소장은 주택관리사로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실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합격 후 운이 좋게 관리소장으로 바로 취업하게 됐습니다. 제가 이전에 설비 관련 업무를 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빠르게 실무에 적응할 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죠. 취업하신 분들 중에 실무와 실습이 부족해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관리소장 자리를 그만둔 분들도 많아요”라고 말한 소 소장은 합격한 후배들에게 “현업에 들어가기 전에 관련 사무일이나 행정 업무를 꼭 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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