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38부작으로 엔딩을 맞는다.
26일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기름진 멜로’가 당초 40부작으로 계획됐으나 38부작으로 종영하게 됐다. 7월 17일 종영”이라며 “후속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23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송 일정 변동에는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인한 결방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장혁 정려원 준호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24회는 시청률 7.1%(닐슨코리아 기준)로 지상파 3사 중에서 2위를 기록했다.
‘기름진 멜로’의 바통을 이어받는 후속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양세종 신혜선 안효섭 왕지원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남자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7월 23일 첫방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