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캐비지!” 역시 노는 물이 다르다

입력 2018-06-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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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 워터레저, 물놀이가 어우러진 캐리비안 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물줄기를 제트엔진처럼 뿜으며 하늘을 나는 장관을 연출하는 ‘플라이보드쇼’, 야외파도풀에서 EDM과 힙합의 비트를 만끽하는 수상뮤직쇼 ‘메가 풀파티’, 캐리비안 베이를 대표하는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인 메가스톰. 사진제공|에버랜드

■ 종합레저공간으로 진화하는 ‘캐리비안 베이’

플라이보드쇼·EDM 풀파티부터
비와이·볼빨간사춘기 공연까지
메가급 이벤트, 메가급 재미 선사


워터파크는 요즘 같은 무더위 속에 나들이를 생각할 때 당연스레 우선적으로 꼽는 여가의 ‘상수’이다.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이른바 워터파크를 즐기는 개념도 바뀌었다. 물에 들어가 그 시원함을 즐기는 단순한 ‘물놀이’에 머물지 않고 물과 관련된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기고, 음식과 스파 등 함께 하면 좋은 여가 아이템도 곁들인다. 특히 요즘은 워터파크가 각종 이벤트나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종합 레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원조 워터파크를 자부하는 용인 캐리비안 베이의 이번 여름 시즌 이벤트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은 이런 워터파크의 최신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 비와이·볼빨간사춘기 공연부터 플라이보드의 묘기까지

22일 개막해 8월19일까지 진행하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은 여름에 즐기면 좋은 다양한 행사를 워터파크란 공간에 맞게 재구성한 시즌 축제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유명 가수 및 디제이들과 함께 하는 풀파티부터 플라이보드쇼, 워터플레이그라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놀거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서 열리는 ‘메가 풀파티’는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더위를 잊게하는 격정적인 비트의 EDM부터 힙합 등 신나는 음악이 2.4m 높이의 파도와 함께 어우려진다. 풀파티영 특설무대에서는 묘, 프리밋, 패럴라이즈아이디어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의 화려한 디제잉과 댄스쇼가 열린다.

특히 30일부터는 비와이, 크러쉬, 볼빨간사춘기, 산이 등이 출연하는 ‘슈퍼 스테이지’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풀파티와 함께 ‘메가 플라이보드쇼’도 즐길 수 있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밑으로 쏘아내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과 물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플라이보드 세계챔피언인 박진민 선수를 비롯한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중회전, 잠수 등 멋진 퍼포먼스를 펼친다.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한 캐리비안 베이의 새 여름 광고 영상. 사진제공|에버랜드


● 가족끼리 딱! ‘워터플레이그라운드’

거대한 풍차와 폭포가 어우러진 와일드리버풀은 축제 기간 동안 익사이팅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플레이그라운드’로 운영된다.

수심 1m의 풀장에 징검다리, 허들, 외나무다리 등 다양한 튜브 장애물을 약 70m 길이로 만들어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놀 수 있다. 주변에는 대형 튜브와 풍선으로 만든 야자수, 무지개 장식과 함께 라운지, 원형베드, 파라솔, 비치체어 등도 비치해 여유로운 물놀이가 가능하다 키디풀 주변의 ‘키디 빌리지’에는 웅진북클럽과 함께 방갈로마다 어린이 인기 도서도 비치했다.

파도풀,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등 야외 시설을 순차 오픈한 캐리비안 베이는 2일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등 인기 많은 야외 스릴 어트랙션을 모두 오픈하고 풀가동 중이다.

한편 20일, 공식 SNS를 통해 처음 공개된 올여름 캐리비안 베이 광고 영상은 5일 만에 200만뷰를 돌파했다.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한 새 광고에서는 캐리비안 베이의 줄임말인 ‘캐비’를 떠올리게 하는 ‘여름엔 캐비지’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하루 10회 정수, 물 관리 철저

현재 캐리비안 베이는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1만5000톤에 달하는 풀과 스파의 물이 2시간이면 모두 깨끗하게 여과된다. 이를 통해 하루 3회 이상 정수처리를 요구하는 법적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처리하고 있다. 또한 전체 물의 30% 이상은 매일 ‘새 물’로 교체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04년부터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사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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