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 심장에 해로운 케미 탄생

입력 2018-06-27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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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 심장에 해로운 케미 탄생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의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 25~26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가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탄력받은 로맨스와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경신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서풍과 단새우의 키스로 시작됐다. 사랑에 확신을 갖게 된 서풍은 ‘직진’ 그 자체였다. 서풍은 사랑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단새우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과거 결혼은 잊고 함께 사랑하자고 고백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 로맨스를 꽃피우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하지만 서풍과 단새우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늘 곁에서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형 두칠성(장혁 분)의 존재였다. 서풍은 두칠성에게 단새우를 좋아한다고 말하려 했지만, 타이밍을 놓치며 결국 말하지 못했다. 두칠성은 이러한 서풍의 상황을 모른 채, 단새우에 대한 미련을 털어놓는 쓸쓸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단새우 역시 큰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앞서 단새우-진정혜(이미숙 분)-채설자(박지영 분)-임걱정(태항호 분)은 가족임을 숨기고 ‘헝그리웍’에 취직한 상태. 서풍은 단새우의 엄마가 진정혜라는 것을 모른 채, 진정혜가 주문 실수를 하자 화를 냈다. 단새우는 둘 사이를 중재하려 했지만, 서풍에게 감정이 상한 진정혜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진정혜는 예리한 촉을 발휘해 단새우를 뜨끔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풍이 단새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의심을 한 것이다. 단새우는 어쩔 수 없이 서풍에게 비밀 연애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서풍은 몰래 하는 연애는 싫다고 거부했지만, 단새우의 애교에 무너지며 동의를 했다.

서풍과 단새우의 비밀 연애는 달달한 스킨십으로, 또 아슬아슬 짜릿함으로 심쿵을 선사했다. 주방 식구들 몰래 눈빛을 주고 받는가 하면, 아무도 모르게 손을 잡고, 또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이 두근두근 설렘을 유발했다. 더욱이 호흡이 척척 맞는 이준호와 정려원의 물오른 케미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방송 말미 서풍과 단새우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두칠성이 목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제는 정말 형제와도 같이 끈끈해진 서풍과 두칠성이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단새우를 잊지 못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두칠성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사랑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 SBS ‘기름진 멜로’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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