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조추첨 완료

입력 2018-06-2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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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성장 동력인 K리그 유소년 클럽이 총 출동하는 ‘2018 K리그 U14&U15 챔피언십’, ‘2018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이 지난 20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015년 창설 이래 4년째 포항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해왔다.

올해는 중등부 대회인 ‘2018 K리그 U14&15 챔피언십’이 신설되었다. U15대회는 U18과 마찬가지로 K리그 산하 유스 22개팀이 모두 참가하며, U14대회는 18개 팀이 참가한다. 중등부는 조별예선을 늘리고, 토너먼트를 줄여 어린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U17&18 대회에서는 선수들에게 GPS 장비를 부착하여 경기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분석된 자료는 경기 영상과 연동되어 모든 참가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제공된다. 더불어 참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 별도의 교육 역시 진행된다.

한편, 1회 대회부터 지속 실시해왔던 전 경기 야간실시 및 격일제 경기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어린 선수들의 휴식-회복시간을 보장하여 균형적인 성장을 해치지 않기 위함이다.

고등부 저학년리그인 U17 대회에는 K리그 산하 13개팀과 J리그의 감바 오사카, 아비스파 후쿠오카 U17팀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룬다. U17 챔피언십은 저학년선수들의 출전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다양한 국제경험을 부여하여 선수들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이번 U17/U18 대회 우승팀에게는 일본 J리그 주최 유소년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연맹은 J리그를 비롯한 세계 각 리그와 유소년 육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K리그 챔피언십의 J리그 유스팀참가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거친 많은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 데뷔하여 활약하고 있다. 1회 대회 우승의 주역 한찬희(전남), 용운고의 철벽수문장이었던 송범근(전북), 수원의 신성으로 떠오른 전세진(수원) 등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새로운 스타탄생이 예고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U14&15대회는 오는 7월 19일 개막하며, U17&18대회는 8월 8일 첫 경기가 펼쳐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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