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나영석PD “김용건 섭외, 막내라인 강화+이서진 괴롭히기”

입력 2018-06-27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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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나영석PD “김용건 섭외, 막내라인 강화+이서진 괴롭히기”

나영석 PD가 3년 만에 새 시즌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홍익대학교 인근 카페 그린클라우드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서 “‘삼시세끼’, ‘윤식당’ 등이 나오면서 새로운 프로그램 위주로 신경 쓰게 됐다. 그래서 ‘꽃할배’를 신경 쓰지 못했다. 새 프로그램에 집중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꽃할배’를 시작하는 것은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지난해 이순재 선생님이 한번 가자고(여행을 떠나자고) 하시더라. 가장 연장자가 여행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잊고 있던 ‘꽃할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건의 섭외 배경에 대해서는 “새로운 여행인데 또 다른 막내가 들어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서진을 더 괴롭히고 싶었다. 그래서 김용건 선생님을 섭외하게 됐다. 김용건 선생님이 들어오면서 젊어진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치신다. 한층 더 즐겁게 여행을 했던 것 같다”며 “김용건 선생님은 이전에도 섭외하려고 했었는데 못했다. 드라마 일정을 못하게 됐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 놀라운 점은 백일섭 선생님과 과거 하숙을 하던 사이라고 한다. 한 집에서 같이 사시는 인연에 함께 다니던 멤버가 박근형 선생님이라고 한다. 새로운 막내라인 추억을 통해 생기면서 여행의 재미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시작한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가 KBS에서 tvN(CJ E&M)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예능프로그램이다. ‘짐꾼’ 이서진과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그리고 유럽-대만 여행 편부터 스페인, 그리스 편 이후 약 3년 만에 동유럽 편으로 돌아온다. 새로운 여행에는 배우 김용건도 함께한다.

‘꽃할배 리턴즈’는 2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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