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 ‘삐에로 쑈핑’ 베일 벗다

입력 2018-06-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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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오픈하는 삐에로 쑈핑 1호점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재밌는 상품·미친 가격 표방한 잡화점
이마트, 스타필드 코엑스몰 입점 오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이 그 베일을 벗었다.

이마트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밌는 상품과 미친 가격을 표방하는 삐에로 쑈핑 1호점이 28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총 2513m² 규모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주 타깃 고객층은 20∼30대로, 경험을 중시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탕진잼(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했다. 상품 구성은 신선식품, 가전제품, 천냥코너, 명품코너 등 4만 여가지에 이른다. 특히 기존 대형 유통업체에서 다루지 않는 성인용품, 코스프레용 가발·복장, 파이프 담배, 흡연 액세서리 등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이마트 측은 “유통채널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재미와 즐거움이라고 판단했다”며 “온라인 시대에 기꺼이 시간을 내 소비하고 싶은 매장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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