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어차피 이혜영의 승리? 결말 시나리오5

입력 2018-06-29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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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어차피 이혜영의 승리? 결말 시나리오5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결말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tvN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은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을 그리며 지난 2개월동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무법변호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만큼 드라마 결말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는 이준기가 이혜영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정의의 심판을 내릴 수 있을지, 이준기-서예지 로맨스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등 흥미진진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 수사대가 직접 꼽은 결말 예상 스토리를 담은 5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살펴봤다.

◆ 차문숙 승리설

봉상필(이준기 분)까지 이용해 자신의 약점을 아는 오른팔들을 차례로 제거했던 차문숙(이혜영 분)인지라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 같다는 ‘차문숙 승리설’이 떠오르고 있다. ‘무법변호사’ 14회 동안 캐릭터들의 욕망과 이해 관계를 교묘하게 이용했던 차문숙의 파워를 감안했을 때 헬피엔딩(hell(지옥)+해피엔딩)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 차문숙 해외 도피설

시청자들은 ‘차문숙 해외 도피설’ 역시 주장하고 있다. 막강한 부-권력을 가진 차문숙에게 해외 도피는 언제든지 가능한 셈. 봉상필-하재이(서예지 분)의 의기투합으로 ‘최진애(신은정 분) 살인 사건’, ‘노현주(백주희 분) 실종 사건’ 등 모든 죄가 낱낱이 밝혀지고 궁지에 몰린 차문숙이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특히 남순자(염혜란 분)가 자신의 담당 변호사를 봉상필로 교체, 차문숙의 모든 죄악을 언론에 밝히고 차문숙이 법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피하는 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 안오주 차문숙 저격설

차문숙에게 토사구팽당한 안오주(최민수 분)가 그녀를 직접 무너뜨리는 ‘안오주 차문숙 저격설’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안오주는 차병호에서 차문숙까지 차씨 집안의 충직한 수하로 일해왔다. 급기야 차문숙이 저지른 살인까지 자신이 한 것처럼 위장한 안오주였지만 그녀의 말 한마디에 속절없이 몰락했다. 이에 모든 것을 잃은 안오주가 봉상필의 법의 심판에 앞서 차문숙의 목숨을 노릴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봉상필 죽음설

시청자들은 봉상필의 복수가 평탄하게 마무리될 것 같지 않다며 ‘봉상필 죽음설’도 예측하고 있다. 현재 봉상필은 남순자의 재판을 수임하고 자신이 만든 판에 차문숙을 세우기 위해 내정된 판사의 교체를 제안, 차문숙의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차문숙은 최대웅(안내상 분)의 오른팔이었던 권만배(이현걸 분)까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며 커넥션의 정점이라는 위치를 이용, 자신을 방해하는 인물이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목숨을 빼앗아갔던 터. 이에 차문숙이 봉상필을 없애기 위해 계략을 꾸밀 수 있다는 시청자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 봉상필-노현주 협업설

시청자들은 봉상필이 노현주와 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을까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앞서 봉상필은 노현주와 차문숙의 눈을 속이기 위해 그녀의 딸 하재이는 물론 무법 로펌 식구들까지 속이는 은밀한 계획을 세웠고 완전 범죄를 위해 현재까지도 노현주를 죽은 것으로 위장시킨 상황. 이에 봉상필이 차문숙을 몰락시킬 히든카드로 노현주와 또 다시 협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이 밖에도 최대웅 빅픽처설, 제3의 인물 등장설 등이 나와 있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드라마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일 것”이라며 “남은 15-16회에서 ‘기성의 거악’ 차문숙에 대한 봉상필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지 결말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무법변호사’ 15회는 오는 6월 30일(토) 방송된다.

<사진> 무법변호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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