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울 이랜드 FC, 칠레 출신 윙 포워드 이그나시오 에레라 영입

입력 2018-06-29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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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칠레 출신 윙포워드 이그나시오 에레라(풀네임: Ignacio Jose Herrera Fernandez/등록명: 에레라)를 영입했다.

2018시즌 하반기를 앞두고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해 온 서울 이랜드 FC는 측면 공격수 이그나시오 에레라를 선택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칠레에서 태어난 이그나시오 에레라(178cm, 77kg)는 스피드가 뛰어나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1대1 돌파에 능한 그는 매 경기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타입의 선수다.

서울 이랜드 FC가 이그나시오 에레라를 영입한 이유는 명확하다. 칠레 1부 리그를 시작으로, 스페인,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한 첫 날에도 기존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살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1987년생인 그는 선수로서 최전성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17-18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네프치 바쿠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리그가 끝난 지난 5월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K리그2 최초의 칠레 선수인 이그나시오 에레라는 “K리그는 과거 전북과 제주에서 활약한 드로겟을 통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 아마도 지금까지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 될 것 같다. 꼭 성공하겠다는 다짐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서울 이랜드 FC 팬들에게 사랑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인창수 감독은 “공격에서 차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해 이그나시오 에레라를 영입했다. 칠레 프리미어리그, 아제르바이잔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만큼 서울 이랜드 F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영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6월 30일(토) 오후 7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 17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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