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단장, 오타니 몸 상태 낙관… “DH는 지금이라도”

입력 2018-06-29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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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에인절스)가 수술대에 오르지 않는다. 타자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팔꿈치 상태에 대해 LA 에인절스 빌리 애플러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러 단장은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애플러 단장은 “구단 의료진은 오타니가 지명타자로는 당장이라도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는 오타니가 타자는 물론 투수로도 복귀하기 위해 시일이 걸리는 것이라는 것. 오타니는 현재 수술 대신 자기혈청(PRP)주사를 맞으며 재활 중이다.

타자로는 7월 초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타자로 복귀해 경기에 나서며, 투수로의 복귀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오타니는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에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타자로 34경기에서 타율 0.289와 6홈런 20타점, 출루율 0.372 OPS 0.907 등을 기록했다.

또한 투수로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9 1/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61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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