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이별의 아픔 노래한 멜로디데이표 감성 발라드

입력 2018-06-2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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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신곡] 이별의 아픔 노래한 멜로디데이표 감성 발라드

멜로디데이가 이별한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감성 발라드 ‘잠은 안 오고’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잠은 안 오고’는 멜로디데이의 지난 디지털 싱글의 ‘바빠 보여요’로 호흡을 맞췄던 인기 작곡가 북극곰이 참여하고,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이별한 뒤 느끼는 여자들의 감정을 녹여내며 ‘이별 공감송’을 완성 시켰다.

수록 곡 ‘토닥토닥’ 은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가사와 멜로디데이만의 담백한 목소리로, 리스너의 귀와 마음을 다독이는 곡으로 완성되었다.

이번 ‘잠은 안 오고’는 이상덕 감독이 뮤직 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평소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로 유명한 만큼 이 뮤직비디오 속에서 멤버들은 이별 후 일상 속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연애 시뮬레이션 VR 게임을 하며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이별한 여자’를 연기한다.

현실 속 어두운 배경과 달리 VR 게임 속 남자 배우와 함께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특히 뮤직 비디오 말미 모든 가상 현실이 끝난 후 허탈한 듯 카메라를 응시하는 공허한 눈빛이 음악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또한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표현되는 여전히 너를 따라 이 밤은 또 흐르고/ 아무리 애를 써도 니가 너무 그립고 라는 가사나 너 없이 잠이 들지 못하는 내가 싫고/ 아무리 기다려도 내 옆에 너는 없고/ 잠은 또 안 오고 라는 가사에서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겪는 화자의 심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2018년 6월, 멜로디데이의 ‘잠은 안 오고’ 가 길고 긴 이별장마를 이겨낼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래본다.

사진│멜로디데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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