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독주는 계속된다

입력 2018-06-3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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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1년이란 긴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들은 15일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 공개와 동시에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음원차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멜론 음원차트 톱3 중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며 ‘실시간 이용량이 정점을 찍었다’는 뜻의 이른바 ‘지붕킥’을 수시로 달성하는 중이다. 블랙핑크의 ‘스퀘어 업’과 ‘뚜두뚜두’는 또 27일 공개된 6월 5주차 가온차트에서도 앨범종합,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모바일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5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SBS ‘인기가요’,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역시 날이 갈수록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10일 만에 1억 조회수를 돌파했다. 걸그룹으로는 최단시간 기록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핑크는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78위로 진입해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했다. ‘스퀘어 업’과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 40위, 핫100에 55위로 진입, 앨범-싱글 메인차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최초’와 ‘최고’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에 앞서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는 물론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차트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중국 대표 음원사이트인 QQ뮤직에서도 5개 부문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가 이처럼 국내외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며 인기를 끌자 멤버 개개인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도 급상승하고 있다. 제니와 로제, 리사, 지수 등은 남성 팬들뿐만 아니라 걸크러시 매력으로 여성 팬들까지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제니와 로제는 가요계뿐만 아니라 패션업계에서 주목받으며 각종 협찬과 광고 모델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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