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그리즈만-디 마리아 골’ 프랑스 아르헨티나 전반 1-1

입력 2018-06-30 2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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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3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 나섰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프랑코 아르마니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라인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오타멘디, 가브리엘 메르카도가 구성했다.

중원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베르 바네가, 엔소 페레스가 서고 앙헬 디 마리아, 크리스티안 파본, 리오넬 메시가 공격을 이끈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문을 위고 요리스가 지키고, 포백라인에 뤼카 에르난데스, 사무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벵자맹 파바르가 섰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가 중원에 서고 공격 2선에 블레즈 마튀디,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가 출격했다.

전반 9분 그리즈만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이날 경기 첫 슈팅이 나왔다. 이어 음바페가 프랑스 진영에서부터 빠른 스피드로 드리블 돌파를 해 올라갔고 상대 골문 앞에서 로호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그리즈만이 차 넣으며 프랑스가 앞서 나갔다.

다시 음바페가 엄청난 스피드로 전반 19분 타글리아피코의 파울을 유도하며 얻은 프리킥을 포그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음바페는 전반 20분도 채 되기 전에 자신의 스피드로 상대에게 옐로카드 2장을 안겼다.

아르헨티나도 메르카도가 상대 측면을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메시는 프랑스의 수비진에 둘러 싸여 상대 골문 가까운 곳에서는 쉽게 공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이렇다 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40분 디 마리아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프랑스 골문을 열면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798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됐다. 점유율은 아르헨티나가 63% 프랑스가 37%였지만 슈팅 수는 3대2로 프랑스가 더 많았다. 양 팀 모두 1개의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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