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후덕? 지금도 나다” 구혜선, 실검1위에 쿨 반응 (ft.10kg↑)

입력 2018-07-14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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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 지금도 나다” 구혜선, 실검1위에 쿨 반응 (ft.10kg↑)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의 약칭)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1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 그리고 나, 감독 구혜선을 말하다’가 진행됐다.

이날 구혜선은 ‘미스터리 핑크’ 연출자로 참석해 감독으로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13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자신의 달라진 외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어제(13일) 살이 많이 쪄서 기사도 많이 나오고 ‘실검’ 1위에도 올랐다. 사실 오늘 ‘후덕한 구혜선입니다’, ‘살찐 구혜선입니다’라고 소개할 고민 했다”며 “재미있기도 했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겨울에도 춥지가 않고 열이 많아지는 것을 느낄 때, 실제적인 몸의 변화를 체감할 때가 ‘나이가 드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를 하면서 ‘내가 늙어간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스무 살 때의 내가 아님을 느끼게 되더라. 거울을 보면 모르겠는데, 화면에서 보이는 나를 볼 때 ‘이게 뭔가’ 싶었다. 세월이 지나고 좋은 면도 있지만, 지나온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 다만, ‘지금도 나고, 이후에도 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구혜선은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2018 BIFAN)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구혜선은 ‘블랙룩’을 연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만, 이전과 다른 외모가 불필요한 의혹을 낳았다. 여전히 예쁜 미모를 자랑하지만 이전보다 살이 오른 모습이 임신설과 성형설로 이어진 것. 이에 구혜선은 관련 보도 등을 접하고 SNS 계정을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구혜선은 “밥 많이 먹어 살이 쪘다. 10kg(정도 쪘다)”라고 적었다.


추가로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살이 살짝 올랐지만,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구혜선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구혜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자, 소속사도 관련 의혹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측은 13일 동아닷컴에 “임신설과 성형설은 사실무근이다. 전혀 아니다. 한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서 살이 많이 빠졌고, 다시 좋아지는 과정에서 살이 오른 것이다. 건강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잘 지내고 있고, 건강 관리를 하면서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해 주신 점은 감사하고, 온라인에서 퍼진 오해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알레르기성 질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구혜선은 한동안 건간 관리에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선행 활동을 잊지 않았다. 희귀난치성질환의 환아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고,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선 공식석상에서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게 됐다. 임신설과 성형설이다. 만약 임신이라면 기쁜 소식이고, 성형수술이라면 ‘왜 했을까’ 의문을 남을 오해다. 그러나 구혜선 본인과 소속사는 “단순히 살이 찐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팬들 역시 “살이 쪄도 예쁘다”는 반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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