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3’ 이주우, 능청 매력으로 안방 눈도장 쾅

입력 2018-07-17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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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우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며 ‘기대주’ 임을 입증했다.

이주우는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서 시원시원한 비주얼과, 캐릭터와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무더위를 단숨에 날렸다.

극 중 이지우(백진희 분)의 동생이자 매사 관심 받기를 좋아하는 이서연(이주우 분) 역할을 맡은 이주우는 이날 2004년 회상 신에서 첫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주우는 언니와 사소한 것으로도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현실 자매의 케미를 보여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집주인 몰래 지우의 셋방에 얹혀살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는 서연의 능청스러움과 뻔뻔함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유발했다. 같은 빌라에 거주 중인 구대영(윤두준 분)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에도 “비밀로 안하면 (나 보고) 놀라서 바지에 오줌 쌌다는 거 비밀로 못해줘”라고 말하며 웃는 그녀에게선 순수함과 유쾌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런가 하면 대영에게 자신과 지우가 ‘동갑내기 이복자매’ 라는 것을 덤덤히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외로움과 씁쓸함이 전해져 ‘반전’을 느끼게 했다.

이주우는 1회를 통해 모두가 주목하는 늘씬하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이서연’의 외형적인 모습을 자신에 맞게 구현해 낼 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대사처리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특급 신예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앞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드러날 캐릭터의 서사들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주우는 전작인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에서도 똑똑한 척, 쿨한 척 하지만 허당 매력 가득한 민수아 역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월요병 퇴치요정’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식샤3’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돌아온 만큼 매주 월화 밤, 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제공=tvN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 영상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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