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김지운 감독 “특기대 완벽한 피사체, ‘그림 같은 얼굴’ 캐스팅”

입력 2018-07-20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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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김지운 감독 “특기대 완벽한 피사체, ‘그림 같은 얼굴’ 캐스팅”

영화 ‘인랑’ 김지운 감독이 캐스팅 이유를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인랑’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한예리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걸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하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런 지점들로 또 같은 이야기를 듣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원작의 아우라를 한국을 배경으로 실사를 했을 때 어떤 것들을 만들어 내야할까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 특기대의 신체적인 조건들이 있으니까, 신체적으로 그리고 비주얼 적으로 완벽한 피사체가 필요해서 모으다보니 이런 그림같은 얼굴들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잘생긴 것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잘 하는 배우들의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해서 배우들에게 끊임없이 계속 이 캐릭터를 생각할 수 있게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신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2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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