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정글’ 사바 편, 순조로운 출항…동시간대 1위

입력 2018-07-2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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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사바’가 순조로운 출항을 시작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통틀어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바 첫 여정은 평균 11.7%, 최고 13%(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로 전주 대비 0.4%, 0.2%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금요 최강 예능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38기 병만족은 3번의 비행과 3시간의 차량 이동으로 출발한지 25시간 끝에 아시아의 아마존 ‘키나바탕안 강’에 도착했다. 갑작스런 폭우를 뚫고 대자연의 밀림으로 들어간 병만족에게 “폐가를 이용해 배를 만들어 바다로 나가라”는 생존 과제가 떨어졌다.

역대급 미션에 멤버들은 “어떻게 9명이 타는 배를 만들어요”라며 망연자실했으나 병만족장은 머릿속에 설계도를 구상하고 혹독한 노동에 곧장 돌입했다.

40도가 넘는 폭염에 제작진은 물론 체력이 방전된 박성광, 토니안, 박솔미, 김남주는 잠깐 쉬는 타임을 갖기로 했으나, 마음이 급한 병만족장은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했다.

이에 박솔미와 토니안은 “왜 이렇게 사람 불편하게 해” “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일이 끝이 없네"라고 투덜대며 ‘배 만들기’를 이어갔다. 이 장면은 이날 13%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첫 정글에 입도한 워너원 하성운과 옹성우는 9번째 정글 경험자 박정철과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한 정글 탐사를 시작했다. 정글에 호기심이 많은 새내기 하성운과 옹성우는 끊임없이 탐문하고 질문을 하는 반면, 정글 유경험자 박정철은 마음처럼 몸과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허당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박정철은 “9년을 와도 정글은 우리에게 쉽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 희망으로 레몬과 비슷한 열매를 구한 세 사람은 한 사람씩 맛보기에 들어갔는데, 옹성우와 박정철은 입에 넣자마자 너무 시어서 뱉어낸 반면, 하성운은 “이 정도면 맛있는 거다”며 아무렇지 않게 신 레몬을 먹어 앞으로 그들의 숨겨진 능력과 활약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정글의 법칙 in 사바’의 두 번째 여정은 오는 3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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