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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치비농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일본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며, 전-후반 90분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지루한 0-0 상황이 90분 내내 이어졌다.
한국은 전-후반 내내 공격을 주도했으나, 일본의 적극적인 수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후반에는 이승우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90분 동안 수 많은 찬스에도 골을 넣지 못해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전후반 30분의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한국은 연장 전반 3분 일본의 수비 실수를 틈타 기회를 잡았고, 손흥민이 볼 컨트롤을 하는 사이 이승우가 왼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을 갈랐다.
이어 한국은 연장 전반 11분 왼쪽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프리킥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헤더 골로 연결해 2-0으로 앞서나갔다.
이로써 한국은 전-후반 90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해 분위기가 처졌으나, 이승우의 선제골과 황희찬의 추가골로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