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아침마당’은 9회말 2아웃”…흥넘치는 ‘필리핀 트위스트’(ft.이용식)

황기순 “‘아침마당’은 9회말 2아웃”…흥넘치는 ‘필리핀 트위스트’(ft.이용식)

‘아침마당’에서 개그맨 황기순이 ‘아침마당’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월요토크쇼 베테랑'에서는 개그맨 김학래 황기순 이용식, 가수 남상일, 방송인 배칠수 로버트 할리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황기순은 ‘아침마당’을 9회말 2아웃이라며 야구에 비유했다. “야구에서 9회말 2아웃이면 다 끝난 거다. 다 아시다시피 저는 해외에서 2년 동안 인생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때 방송이 없어서 살 길이 막막했다. 그러던 중 '아침마당' 출연 제의가 왔고,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기순은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저를 보고 '아침마당'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성실하다고 칭찬해 주신다"고 했다.

패널로 출연한 칠도 삼순이 품바는 "황기순이 '도전 꿈의 무대'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우승한다더라"라고 소문에 대해 언급했고, 황기순은 "절대 아니다. 출연자도 그 전날 아는 경우가 부지기수다"라고 해명(?)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저 거기서 박수를 치고, 힐링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기순은 ‘필리핀 트위스트’로 깜짝 무대를 선보였고, 흥 넘치는 무대에 이용식이 무대에 난입해 안무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 KBS1 '아침마당’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