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양소민 “즐겁게 봐주셔서 행복했다” 공연 소감

입력 2018-09-03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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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소민이 ’연극열전7’의 두 번째 작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마지막 공연 소감을 밝혔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베스트셀러를 원안으로 한 파격적인 창작연극이다. 100세 생일날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황당한 이야기로, 소설 속 100년의 역사 중 주요 에피소드를 압축해 무대 위에 풀어내었다.

양소민은 극 중 ‘알란’을 시작으로 ‘장칭’ ‘아론손’ 등 10여 개가 넘는 역할로 관객들과 만났다. 춤, 노래, 액션, 마임까지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열연을 펼친 양소민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한한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1일 마지막 공연을 마친 양소민은 소속사를 통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50회 공연을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끝나고 나니 시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객석을 메워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마 이 공연은 관객분들이 재밌게 봐주지 않으셨으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즐겁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양소민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시작으로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워킹맘 육아대디’ ‘뷰티풀 마인드’ ‘송곳’ 등 드라마까지 진출했으며, 이후에는 영화 ‘나의 특급형제’에서 주인공들을 돕는 ‘한 변호사’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계속해서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찾아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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