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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김종부 감독. 사진제공|경남FC
월드컵 휴식기 이후 11경기에서 8승3무의 좋은 성적을 낸 경남은 최근 2경기에서 수원 삼성(0-1)과 전북 현대(0-3)에게 연속 패배를 당해 상승 기류가 꺾였다. 2연패를 당하는 동안 골이 없었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경남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이다. 3위 울산 현대(12승9무6패·승점45)와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4위 수원 삼성(11승6무9패·승점39)과는 승점차이가 10점이나 나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경남 김종부(53) 감독은 5일 “수원과 승점 차이가 좀 난다고 하지만, ACL(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방심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9월에 4경기가 남아 있는데, 이 결과에 따라서 ACL진출 향방이 가려진다고 생각한다. 연패를 당했지만, 다행이 A매치 휴식기가 있어 팀을 정비할 시간이 생겼다. 그 점에서는 다행이다”라며 A매치 휴식기를 반겼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