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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채무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100억원 정도를 들여 두리랜드를 만들었다. 운영해오면서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1991년 경기도 양주시에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개장한 임채무. 그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는 두리랜드는 입장료 없는 놀이공원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임채무는 “개장 초기 입장료가 부족해 두리랜드를 오지 못하는 젊은 부모를 보고 바로 입장료를 없앴다. 그때부터 안 받다보니 지금도 못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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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는 “미세먼지나 황사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도 편히 쉴 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 실내에서 즐길 쉼터를 만들고 있다. 신축 공사 때문에 무리하고 있긴 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임채무에게도 두리랜드는 ‘놀이터’라고. 임채무는 “내가 즐기고 있다. 두리랜드를 찾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즐거워진다. 내가 즐기고 있으니 내 생활의 놀이터”라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