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은. 스포츠동아DB
예은은 부친이자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교인들이 3월 서울 수서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교인들은 박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명목 하에 신도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예은 측은 동아닷컴에 “개인 사생활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아버지 일로 논란이 돼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무관함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지만 예은의 활동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목사는 이미 지난해 2월 교인 150명의 돈 197억원을 끌어 모은 혐의로 구속기소 1,2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박 목사는 성추행 혐의까지 받고 있어 예은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은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떠나 아메바컬쳐와 계약 후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