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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침묵했던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의 무안타 침묵이 3경기 연속으로 길어졌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1회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내야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하지만 최지만은 후속 타자 C.J.크론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도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최지만은 이날 4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262로 낮아졌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오클랜드를 5-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