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하라 측 변호인이 현재 의뢰인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 13일 오전 0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헤어 디자이너 A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구하라 측은 쌍방폭행을 주장했으나 남자친구 A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사건 발생 뒤 사흘 뒤인 17일 오전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던 구하라는 다른 매체를 통해 진단서 및 참혹한 폭행의 흔적을 공개했다. 이 진단서에는 전치 2주의 좌상을 입은 구하라의 현재 상태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으며 팔과 다리 등이 멍이 든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구하라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문진구 변호사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 의뢰인의 자세한 상태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아시는 바와 같이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변호사는 앞서 보도된 남자친구 A 씨와의 합의에 대해서도 “현재 양 측이 합의를 두고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