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페셜+ 14회차 “롯데, LG에게 근소한 우세”

입력 2018-09-18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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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9일 열리는 2018시즌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플러스 1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국내 야구팬들의 44.52%는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에서 원정팀 롯데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 승리 예상은 41.66%를 차지했고, 양 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3.8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LG(2~3점)-롯데(6~7점)가 4.40%로 최다 투표율을 기록했고, 뒤이어 LG(4~5점)-롯데(2~3점)와 LG(4~5점)-롯데(6~7점)는 각각 4.10%와 3.82%로 집계됐다.

프로야구가 시즌 종반을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LG와 롯데가 맞붙는다. 현재 1위부터 4위는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 5위의 향방은 미지수다. LG는 17일까지 5위(63승1무64패)에 위치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으로 여유를 부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가을 야구를 소망하는 LG에게는 이번 롯데와의 경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반대로 롯데는 가을 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롯데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1승10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제는 8위(52승2무67패)자리도 위태로운 상태다. 롯데는 지난주 벌어진 모든 경기에서 고개를 숙이며 8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이번 LG전까지 패한다면 더 이상 반등의 계기를 찾기 쉽지 않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서 그나마 롯데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LG와의 상대전적에서 치열한 승부를 다수 연출했다는 사실이다. 올 시즌 총 14번의 상대전적 중 절반에 약간 모자란 6경기가 모두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 중 한 차례는 2-2의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잠실에서 2승1무3패로 크게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승부를 펼쳐온 롯데다.

리그 순위에서의 우위와 함께 가을 야구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이 있는 LG를 상대로 롯데의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롯데가 이번 경기를 반등의 계기로 삼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면 지난 경기들과 같이 접전승부에 이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어 KT 위즈-SK 와이번스전에서는 KT 승리 예상이 51.1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원정팀 SK의 승리 예상은 36.78%로 집계됐고, 양 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2.06%에 그쳤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T(4~5점)-SK(2~3점)가 6.06%로 1순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넥센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넥센 승리 예상(49.80%), 두산 승리 예상(36.88%), 양 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3.32%)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넥센(4~5점)-두산(2~3점)이 4.68%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플러스 14회차 게임은 19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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