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고기능성 재킷인 ‘메티아 재킷’을 입은 아이린(왼쪽)과 티볼 충전재를 사용한 ‘티볼테크 재킷’을 입고 포즈를 취한 소지섭. 사진제공｜아이더·노스페이스
가볍고 보온성 뛰어난 제품 봇물
블랙&화이트 벗고 어반컬러 물결
디자인도 핏 강조한 재킷 잇달아
부모님, 가족, 연인을 위한 추석선물로 아웃도어 제품을 고려하고 있다면 역시 재킷이 제격이다. 요즘 아웃도어 재킷을 산에서만 입는 사람은 없다. 나들이 패션으로 활용하기 좋은 가을 아우터 아이템을 소개한다. 단풍산행에서 입기에도 딱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고어 스트레치 재킷인 ‘메티아 재킷’을 선보였다. 방수·투습성이 탁월한 소재를 하이브리드한 고기능성 재킷이다. 땀과 열기를 빠르게 배출해주어 등산, 트레킹, 여행시 오랜 시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고어 팩라이트 소재를 활용했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로 구성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후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노스페이스의 ‘티볼테크 재킷’은 경량성과 보온성이 좋고 통기성이 뛰어난 티볼 충전재를 사용했다. 간절기 체온유지에 좋다. 격자무늬의 퀼팅을 적용해 단조로운 느낌을 피했다. 체형에 맞게 피팅되어 몸매가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데일리룩에 단독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컬럼비아의 ‘부가부 Ⅱ 플리스 인터체인지 재킷’. 사진제공｜컬럼비아
컬럼비아는 대표제품인 ‘부가부 인터체인지 재킷’을 업그레이드해 ‘부가부 Ⅱ 플리스 인터체인지 재킷’을 출시했다. 겉면의 방수재킷과 플리스 내피를 함께 또는 분리해 세 가지 형태로 입을 수 있는 3 in 1 인터체인지 재킷이다. 옴니테크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방·투습 기능을 갖췄다. 내피 플리스 재킷에는 어깨 부분에 우븐 원단을 더해 스타일을 강조했다.
밀레는 지난해 완판된 베스트셀러 ‘리첼 벤치파카’의 뉴버전을 내놨다. 롱패딩 스타일의 다운재킷이다. 뉴버전의 특징은 캐리 시스템. 재킷 내부에 숄더 스트랩을 부착해 부피가 큰 외투를 실내에서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운재킷을 둘둘 말아 스트랩으로 고정할 수 있다. 어깨끈만 착용해 멋스럽게 걸칠 수도 있다.
‘프리미아’는 컬러·기능성·스타일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네파의 프리미엄 벤치다운재킷이다. 매년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며 완판된 제품이다.
예년과 달라진 컬러가 눈에 띈다. 겨울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어반 컬러’를 적용했다. 패딩의 정석처럼 여겨졌던 화이트와 블랙을 대체한 대안컬러다. 에어볼륨시스템이 안감 속 열과 공기를 지켜줘 다운을 더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