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혁신기술 대거 선보인다

입력 2018-09-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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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새롭게 선보일 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중 하나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는 레이더와 카메라로 보행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제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등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상용 트럭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동차가 독립적으로 제동, 가속, 스티어링이 가능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양산형 부분 자동주행 기술로 액티브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도로 정보를 결합해 차량의 움직임을 모든 속도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운전자가 일정 부분 개입하기는 하지만 사고 예방과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자동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기술도 선보인다.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작동되며, 걸어가는 보행자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제동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사이드 미러를 없앤 혁신적인 미러 캠 기술도 공개했다. 차량 외부의 카메라 2대와 운전석 내부에 장착한 2개의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후방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운전자에게 향상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멀티 미디어 콕핏도 눈길을 끈다. 2개의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는 운전 중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운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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