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라는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촬영을 하게 되니 너무 아쉽습니다.”라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주신 감독님, 훌륭하신 작가님, 존경하는 선배님들,현장에서 항상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친애하는 판사님과 함께한 주은의 시간은 행복했습니다.”라고 작품과 캐릭터를 떠나 보내는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권나라는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강렬했던 올 여름만큼 뜨거운 열정과 행복함을 전해준 작품” 이라며 “주은과 저 권나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주은을 떠나보내며,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한 당부의 말도 더했다.
권나라는 극 중 아나운서이자 한수호(윤시윤) 판사의 여자친구 ‘주은’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찾았다. 잘못된 판단으로 비리를 저질렀던 한수호 판사가 옳은 가치와 정의에 대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톡 쏘는 사이다 같은 여자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를 선사한 것.
지성미의 정석 아나운서에 권나라만의 색을 입혀, 나라표 연기 스펙트럼의 잠재력을 확장해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종영까지 단 한 회 남은 지난 방송분에서 주은이 해외 연수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져 진짜 한수호 판사와의 알듯말듯한 러브라인에 대한 결말에 대한 궁금즘이 고조됐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오늘 오후 10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