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한지민 “색다른 변신, 도전 같은 기회였다”

입력 2018-09-27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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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한지민 “색다른 변신, 도전 같은 기회였다”

영화 ‘미쓰백’ 한지민이 이번 작품을 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미쓰백’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그동안의 캐릭터와 비주얼과 성격상 색다른 변신, 도전 같은 기회였다. ‘미쓰백’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도전보다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상아와 지은이가 세상 어딘가 곳곳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아와 지혜를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동학대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아팠다. 근데 또 그때 뿐이었다. 바라보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 보게 된다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한지민은 “연기를 하면서 백상아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전과자가 됐지만, 세상과 문을 닫고 지금의 삶을 살기까지의 전사와 관련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0월11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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