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PD “연출? 안 할 이유 없지만, 원작에 두려움有”

입력 2018-09-28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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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개의 별’ PD “연출? 안 할 이유 없지만, 원작에 두려움有”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유제원 PD가 연출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유제원 PD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하게 된 이유는 제안을 받아서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안할 이유가 없겠다’고 했다. 반사적으로 나왔다. 그래서 왜 하게 됐을까 생각해 보니 어릴 때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원작을 다시 보니,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싶더라. 해야 할 일들이 많더라. 두려움이 생기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다.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개 부문을 휩쓴 동명의 일본 드라마(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10월 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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