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균, ‘라이프’→‘탁구공’→‘여우각시별’ 바쁜 행보

입력 2018-09-2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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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균, ‘라이프’→‘탁구공’→‘여우각시별’ 바쁜 행보

배우 이현균이 '여우각시별'의 깜짝 출연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채수빈 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여우 머리 모양을 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배경으로, 별들이 내리고 떠나는 곳에서 여우 각시가 신랑을 기다리는 가상 동화 ‘여우각시별’에 관련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극중 AB 지점장 역으로 깜짝 출연을 예고한 이현균은 연극 무대에서 스크린, 그리고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넓힌 지 2년여 만에 굵직한 작품들에 이름을 올리며 영화 '1987' 속 정의로운 의사 오연상, '라이프'의 냉철한 구조실장, 그리고 '탁구공'의 미스터리 회사원까지 입체적 연기를 선보이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작년부터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드라마에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코믹한 모습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예정이다.

최근 '라이프'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한 그는 "배우란 직업 자체가 누군가에게 알려지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힌 후 "그로 인해 알아봐 주고 찾아주는 팬들이 생긴다는 건 그만큼 내 연기를 인상 깊게 봐줬다는 뜻이다. 그런 점이 참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최근 연이은 작품 활동으로 인해 생긴 변화에 감사를 표했다.

'여우각시별'은 오는 10월 1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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