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 vs 1.279… 류현진-아쿠냐, 리드오프 극과 극 대결

입력 2018-10-05 07: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의 1선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된 류현진(31, LA 다저스)은 프레디 프리먼(29)외에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1)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반드시 승리해야 할 1차전. 애틀란타 타선에는 프리먼과 찰리 커버슨이 류현진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프리먼은 애틀란타 타선의 리더.

이와 함께 ‘리드오프’로 나서는 아쿠냐 역시 경계 대상이다. 아쿠냐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 중 하나.

특히 리드오프로 나설 때 성적이 놀라울 만큼 대단하다. 아쿠냐는 이번 시즌 1회 리드오프로 나선 타석에서 타율 0.387와 8홈런 OPS 1.279를 기록했다.

또한 1회를 포함한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선 타석에서도 타율 0.338와 15홈런 OPS 1.092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물론 류현진은 1회 리드오프로 나서는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071과 피OPS 0.205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류현진은 1회를 포함한 이닝의 선두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07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극과 극의 맞대결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아쿠냐에게는 리드오프 성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즌 111경기에서 타율 0.293와 26홈런 64타점, 출루율 0.366 OPS 0.91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