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측이 11일 김희선(장화사 역)-오대환(오봉삼 역)의 뜻밖의 투샷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 오봉삼(오대환 분)은 을지해이(김희선 분) 덕에 강력계에서 교통계로 보내져 그에게 한방 날릴 기회만 찾고 있던 중 음주운전 방조죄로 을지해이를 잡고 기쁨에 차는가 하면, 그의 집에 들어가 사건 서류를 도촬하기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을지해이의 몸에는 장화사의 영혼이 들어가 있었고, 어딘가 따뜻해진 듯한 을지해이의 모습을 귀여워하는 오봉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관계 변화와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이 가운데 한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김희선-오대환의 투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극중 김희선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오대환의 친절한 면모가 담겨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헬멧을 쓴 김희선의 머리를 직접 묶어주는가 하면, 운전기사를 자처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포착된 것. 김희선 또한 오대환의 손길을 담담히 받아들인데 이어 그의 뒤에 얌전히 앉아있는 자태로,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패닉에 빠진 듯한 김희선의 표정이 궁금증을 더한다. 오대환의 손길에도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던 김희선은 이내 오토바이에 올라타 무언가 다급해 보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어딘가에 도착한 김희선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근심과 걱정, 분노가 뒤섞여 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오대환의 관계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더해 “’나인룸’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을지해이의 몸을 빌어 자신을 사형수로 만든 사건의 진실을 쫓으려는 장화사(김희선 분)와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을지해이(김해숙 분)의 살벌한 대립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생을 걸고 펼치는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긴장감 넘치는 생존 게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