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기다렸는데…” ‘나혼자산다’ 뒤늦은 결방 공지에 '분통'

입력 2018-10-20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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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이 ‘나혼자산다’의 결방을 뒤늦게 알리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

MBC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로 인해 ‘나혼자산다’보다 앞서 방송되는 '진짜사나이300' 측은 "'2018 KBO 포스트시즌' 경기 종료 시간에 따라 '진짜사나이 300'이 결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 결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더욱이 이날 MBC 편성표에도 '뉴스데스크'가 지연 방송된 뒤, '나 혼자 산다'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다고 기재됐다.

하지만 결국 '나 혼자 산다'는 결방됐다. '뉴스데스크'까지 시청하면서 밤 늦게까지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출연이 예고됐던 기안84의 후배 김충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을 독려하는 게시물까지 올린 바 있다. 출연자까지 결방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다른 프로그램이 방송된다는 것을 보고 황당했다”, "나혼자산다 시청자 우롱하냐", “뉴스까지 보면서 기다렸다고” 등 분노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되던 시간에는 ‘뉴스데스크’와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 전파를 탔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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