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 세븐틴 승관, 허당 ‘구멍’에서 센스 甲 에이스

입력 2018-10-21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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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뜻밖의 Q’ 세븐틴 승관이 허당 ‘구멍’에서 센스 갑 에이스 막내 ‘부크박스’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어느 때보다 꽉 찬 웃음으로 돌아온 그의 훌륭한 컴백에 시청자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하며 극찬을 보냈다. 시청률 또한 소폭 상승해 그의 귀환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뜻밖의 Q’(기획 강영선, 연출 최행호 채현석) 24회에서는 ‘청춘들을 위한 희망가 청춘 예찬 송’을 주제로 퀴즈를 푸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 박성광, 딘딘, 솔빈(라붐)의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뜻밖의 Q’ 24회 2부는 전국 시청률 기준 3.9%, 수도권 시청률 기준 3.6%로 지난 주 방송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승관은 “너무 보고 싶었어요 진짜!”라며 반갑게 등장했다. 이에 이수근은 “드디어 이제 완전체가 뭉쳤습니다”라며 그를 반겼다.

오랜만에 돌아온 승관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주 게스트로 박성광, 딘딘, 솔빈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은지원, 승관, 딘딘이 이수근 팀을, 유세윤 박성광 솔빈이 전현무 팀을 이뤄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했다.

첫 코너 ‘알지? 알지! 통통 퀴즈’에서 전현무 팀은 ‘학교’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묻는 질문에 ‘량현량하-학교를 안 갔어’로 마음을 통해 1점을 선취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던 중 솔빈이 생각나는 ‘개가수’가 누구냐는 퀴즈에 ‘개가수’의 뜻을 모르고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의 이름을 적는 등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수근 팀은 다 함께 ‘조용필-여행을 떠나요’를 적으며 전현무 팀을 바싹 따라잡았다. 이처럼 두 팀이 동점인 상황 속 시작된 마지막 전체 문제에서 은지원, 딘딘, 승관이 같은 답을 적으면서 이수근 팀이 앞서게 됐다.

이어지는 ‘보디 싱어’에서 승관과 솔빈의 반전 활약이 관심을 끌었다. 앞서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던 솔빈은 차진 표현력을 자랑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고 전현무 팀은 무려 50초를 남겨두고 주어진 문제를 모두 맞히는 쾌거를 이뤘다.

전현무 팀의 선전에 우리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던 승관은 이내 자신감이 급 하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정현-바꿔’를 표현하기 위해 주위의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등 고군분투하면서 “너무 어려워~”라고 토로해 보는 이들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어서 마지막 코너 ‘이모티콘 퀴즈’를 푸는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승관은 ‘보디 싱어’에서 어려움을 보였던 것과 달리 문제를 보자마자 ‘트와이스-CHEER UP’을 맞히면서 ‘부크박스’의 귀환을 알렸다. 이에 유세윤은 “승관이 살아있네~”라며 감탄했다.

솔빈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퀴즈를 풀기에 앞서 솔빈은 “넌센스에 특출난 사람이라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뜻밖의 아재 개그를 선보여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웃음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솔빈은 정답에 근접한 전현무와 유세윤에게 곡명을 알려줘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솔빈은 나오는 노래에 맞춰 거침없는 댄스 본능을 불태우면서 흥을 배가시켰다. 그 결과 솔빈은 모두의 인정 속에 당당하게 MVP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박성광, 딘딘의 활약도 이어졌다. 특히 박성광은 유세윤과의 깨알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이수근과 은지원이 ‘소방차-그녀에게’의 안무에 도전하는 모습에 덩달아 야심 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활약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전현무 팀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뜻박’을 맞을 벌칙자를 가리기 위한 게임이 펼쳐졌다. 모두가 답을 알고자 고민하고 있을 때 딘딘은 주어진 문제를 보고 “이건 너무 쉬운데~”라며 정답을 알아챘다. 하지만 그는 곡명은 알고 가수를 모르는 웃픈(?) 모습을 보여줘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이수근은 ‘달리기’가 답인데 가수를 모르겠다는 딘딘을 향해 그런 노래가 어디 있냐며 되물어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반면 이수근의 말을 들은 승관은 바로 답을 맞혔고 이어 이수근과 은지원 또한 정답을 외쳤다. 이에 딘딘은 자신 덕에 답을 맞히는 다른 팀원들의 모습에 허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그 결과 딘딘은 ‘뜻박’의 주인공이 됐고 “너무 즐거웠고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란 소감으로 가을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 ‘뜻밖의 Q’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다섯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마지막 회로 찾아올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다음 주 공개될 ‘뜻밖의 Q’ 마지막 방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뜻밖의 Q’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과 함께 다양한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로,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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