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SK 힐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승장 SK 트레이 힐만 감독 = 메릴 켈리가 좋은 공을 던졌다.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다 보니 투구수는 조금 많았다. 뒤에 나온 불펜들도 훌륭한 투구를 했다. 5회 병살타를 만든 게 결정적이었다. (켈리의 몸 상태는?) 부상은 아니다.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하루 지난 뒤 상태를 지켜보겠다. (3차전 선발은?) 박종훈이다. (벤치클리어링이 또 나왔다) 다시 영상을 봐야 한다. 현장에서 보기에는 (넥센) 제리 샌즈의 슬라이딩은 큰 문제가 없었다. 선수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맞서는 모습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김성현의 비신사적 행위는?) 보지는 못했다. 얘기로 들었다. 손짓 같은 행동은 우리가 보고 판단할 수 있지만 행동 이전에 무엇으로 인해 유발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 있다. 그런 행동이 나오기 전에 무엇인가 얘기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패장 넥센 장정석 감독 = 드릴 말씀이 없다. 하루 시간이 있으니까 3차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 (3차전 선발은?) 한현희 선수다. (박병호와 김민성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팀의 중심을 맡아주고 있는 선수들이다. 앞으로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벼랑에 몰렸는데) 우리 선수들이 쉽게 포기할 선수들 아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니 굳은 각오로 임하겠다. (벤치클리어링 이후 상황은?) 경기의 일부일 뿐이다. 절대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게 감독의 역할이다. 남은 경기 내가 중심을 잘 잡아서 경기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