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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우샘프턴 전 대승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감독이라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잘 따라오기 때문이다. 훈련 때 선수들에게 이런 식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입증하도록 노력한다. 모든 스태프들은 우리 선수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라 말했다.
대승을 거뒀지만 그는 “우리가 공을 가지지 않았을 때 우리는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줬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허용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리그에서 최고로 코너킥을 잘 차는 선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위험하다. 물론 이번 경기력과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1이었을 때, 사우샘프턴은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켰다. 그들의 크로스는 언제나 위험했고 그들의 롱 볼을 컨트롤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전반전 끝 무렵에 골을 넣은 것은 우리의 후반전 상황을 좋게 만들었다. 상대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느꼈지만 동시에 우리 또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최종 공간에서 무척 영리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우샘프턴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난 마크 휴즈 감독과 그의 선수들을 인정한다. 그들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우리가 상대해온 팀 중에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며 상대를 높였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9승 2무(승점 29점)로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