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 FA 시장 큰 손으로?… 코빈-햅 영입에 관심

입력 2018-11-07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100패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유계약(FA)시장의 큰 손으로 나설 것인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관심을 갖는 선발 투수로는 패트릭 코빈(29)과 J.A. 햅(36)이라고 언급했다. 두 투수 모두 왼손잡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모두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퍼, 마차도, 코빈은 이번 FA 시장에서 1-2-3위로 평가되는 선수. 하퍼와 마차도는 2억 달러가 넘는 계약이 예상되며, 코빈은 투수 최대어.

실제 모두를 영입할 수는 없겠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시카고의 지역 매체는 류현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적합하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이번 FA 시장이 개막되기 전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팀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즌 100를 기록한 팀인 만큼 전력이 좋지 않다. 팀 득점 24위-팀 평균자책점 26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번 시즌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은 무려 5점이 넘어간다. 마운드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다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코빈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코빈은 이번 FA 시장에서 뉴욕 양키스의 첫 번째 영입 대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