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결정의 날’ 하루 남았다… QO 수락할까?

입력 2018-11-12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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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의 운명을 가를 퀄리파잉 오퍼 수락-거절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LA 다저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에게 1년-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무려 200억 원에 달하는 계약.

류현진은 오는 13일 오전 5시까지 수락과 거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락한다면 그대로 1년-179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LA 다저스 소속으로 1년간 활약하며, 이른바 FA 재수를 노린다. 반면 거절할 경우에는 곧바로 FA 자격을 얻게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환영할 만한 5명의 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는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갔을 경우, FA 미아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FA 시장에 나가 장기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제 남은 건 류현진의 결정. 1년-1790만 달러의 계약과 FA 시장에 나간 뒤 장기 계약 도전. 류현진의 선택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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