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폰지비니오 “매그니보다 강한 상대 원했다” 자신감

입력 2018-11-14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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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종합격투기 UFC Fight Night 140 메인 이벤트에서 산티아고 폰지니비오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폰지니비오는 닐 매그니와의 대결을 앞두고 “매그니보다 더 강한 상대와 붙길 원했다”고 밝혔다. 웰터급 랭킹 10위 폰지니비오는 본인보다 랭킹이 2단계 높은 매그니와 오는 18일 정오 맞대결을 펼친다.

폰지니비오가 원하는 선수는 사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였다. 하지만 도스 안요스가 UFC의 매칭 제안을 거절하면서 폰지니비오의 상대는 매그니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폰지니비오는 “도스 안요스가 날 피했을 것으로 확신한다. 나는 매그니보다 더 높은 랭커와 대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폰지니비오는 매그니보다 랭킹이 낮지만 UFN 140에서 특히 승리를 갈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UFC 역사상 최초로 본인의 조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 또한 폰지니비오에게 이번 경기는 1년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

닐 매그니는 지난 UFN 130에서 크레이그 화이트를 꺾으며 랭킹 9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임현규와 맞붙어 승리를 거두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매그니는 지난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이와 더불어 라마스와 대런 엘킨스의 페더급 매치도 예정돼있다. 라마스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엘킨스도 연승이 멈췄기에 둘 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이라 경기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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