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벨라노바, 호날두와 인증 사진 찍다 키엘리니 나체 노출해 사과

입력 2018-11-14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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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라울 벨라노바가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인증 사진을 찍다가 의도치 않게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나체를 노출해 사과했다.

앞서 AC밀란과 유벤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호날두가 골을 터트린 유벤투스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문제는 경기 후에 벌어졌다. 벨라노바는 비록 팀이 패했지만 평소 우상으로 생각하던 호날두와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유벤투스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리고 유니폼 상의를 벗고 있는 상태의 호날두와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벨라노바는 호날두와 사진을 찍었다는 기쁨에 사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SNS에 곧바로 이 사진을 공유했고, 호날두와 벨라노바 뒤 쪽으로 유벤투스 라커룸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던 키엘리니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뒤늦게 이를 발견했지만, 이미 인터넷 상에 키엘리니의 나체 사진이 퍼진 상태였다. 벨라노바는 사진을 삭제하며 “키엘리니에게 사과한다. 정말 그러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나의 실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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