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사생활’ 이하늬 “배우로서 영향력 고민, 선물 같은 프로그램”

입력 2018-11-22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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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생활’ 이하늬 “배우로서 영향력 고민, 선물 같은 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이하늬가 출연 이유를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출연진 이하늬, 박진주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정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한 해 한 해 가면서 내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 고민이 무거워지더라. 배우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로 생산해서 영향을 끼치는 게 쉽지 않더라. 그 와중에 환경에 대한 문제, 바다 위에 떠오르는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로 혼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 프로그램이 나에게 선물같이 왔다. 한 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멸종 위기 동물들, 우리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했다.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하면 공존할 수 있을까 답을 찾았다. 제작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근데 이렇게까지 많은 권한을 주실지 몰랐다. 적당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많은 권한을 주셔서 자유롭기도 했지만 두렵기도 했다. 생긱을 능동적으로도 해야 했다. 정말 감사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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