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염정아 “실제 두 아이 엄마, 충격적인 사교육 내용에 벌써 걱정”

입력 2018-11-22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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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SKY캐슬’ 염정아 “실제 두 아이 엄마, 충격적인 사교육 내용에 벌써 걱정”

배우 염정아가 욕망덩어리 엄마로 변신한다.

염정아는 JTBC 새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 SKY캐슬 안 선망의 대상이자 흠잡을 데 없는 프로 주부 한서진 역을 맡았다. 이태란은 동화작가 이수임으로 분해 SKY캐슬에 입성하면서 공공의 적이 된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SKY캐슬' 제작발표회에서 염정아는 "내가 가장 먼저 캐스팅이 됐다. 한 명씩 출연을 확정할 때마다 설렜다. 연기는 다들 잘하지만 함께 하면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궁금했었다”고 출연진 조합에 만족해했다.

또 각종 작품에서 다양한 엄마 역할을 소화한 염정아는 “최근에 영화로 인사를 많이 드렸다. 영화에서는 생활형 평범한 엄마를 연기했었는데 이번 역할은 욕망 덩어리 엄마다. 아이와 남편의 성공이 나의 성공인 캐릭터다. 야망이 크고 극과 극의 성향을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특히 염정아는 2006년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작품에서도 의사 남편을 둔다.

이와 관련해 염정아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아직 입시에 대해선 잘 모른다. 드라마 대본을 보면서 상당히 충격 받은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미쳐 날뛰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나도 너무 충격적이고 이게 정말 내가 겪어야 하는 현실이라면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며 "한서진을 연기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최대한 인간적인 면을 찾아내서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 게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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