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X소유 역대급 난장판…“‘놀토’에서 장학퀴즈 느낌”

입력 2018-11-2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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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X소유 역대급 난장판…“‘놀토’에서 장학퀴즈 느낌”

24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케이윌과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 '역대급 난장판'을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케이윌과 소유는 "오늘 맛있는 거 먹여 드리겠다",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과시해 멤버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하지만 막상 노래를 들은 케이윌은 "너무하다. 뭘 쓰는 거냐"며 혼란에 빠졌다. 멤버들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가사를 논리적으로 추리하는 데 열중했고, 이 모습을 본 케이윌은 "'놀라운 토요일'이 교양 프로그램이었다. 장학퀴즈 느낌"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지코 파트와 크러쉬 파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제시됐다. 케이윌은 "지코가 딕션이 좋다"고 했으나 멤버들은 예전 지코의 노래에 호되게 당했던 기억이 있어 한사코 만류하며 갈등을 유발했다. 갈등은 받아쓰기에 돌입한 뒤 더욱 증폭됐다. 키가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이는 바람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러면 안 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혜리 역시 이에 지지 않고 주장을 밀고 나가자 신동엽은 "이게 바로 우리 시청률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여기서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가면 재미없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두 게스트의 불만이 속출하며 역대급 난장판이 펼쳐졌다. 케이윌은 멤버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해도 들어주지 않자 "들으라고 해놓고 말하면 듣지도 않는다"며 심통을 부렸다. 이날 녹화를 마무리한 소유는 "상처가 많이 남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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