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FA 곤잘레스와 협상… 시티 필드 ERA 1.75

입력 2018-11-2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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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왼손 선발 투수 지오 곤잘레스(33)와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곤잘레스와 입단 계약을 위한 협상을 가졌다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의 성적이 매우 좋다. 통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시티 필드에서의 강점이 뉴욕 메츠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다. 곤잘레스가 10차례 이상 나선 경기장 중 성적이 제일 좋다.

이번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171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워싱턴 소속으로는 썩 좋은 기록을 남기지 못했으나, 밀워키에서는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1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급 선발 투수는 아니나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9년 간 2014년의 158 2/3이닝이 제일 적은 수치다.

다만 곤잘레스는 2019시즌에 34세가 된다. 30대 중반의 나이기 때문에 어느 팀과 계약하더라도 장기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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