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국제야구대축제, 후한 중간 평가 받아

입력 2018-11-28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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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28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심판 직업 체험 모습. 기장|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28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심판 직업 체험 모습. 기장|김종원 기자 won@donga.com

19일 막을 올려 12월 2일까지 열리는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무대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경북 의성군(컬링), 충북 보은군(육상), 경남 밀양시(요가)와 함께 부산시 기장군의 국제야구대축제를 선정해 지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성과 평가위원회를 열어 기장국제야구대축제를 내년에도 계속 지원키로 했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 성과평가위회에서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현재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내년 더욱 탄탄한 기획으로 축제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축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 무척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운영 아이템과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등 야구를 지역특화 브랜드화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다른 기초자치단체도 주목하고 있다. 28일 경남 밀양시 관계자들이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현장인 현대차드림볼파크를 찾았다. 밀양시 관계자들은 “이번 축제가 규모 있게 잘 진행되는 것 같다”면서 “밀양시도 기장국제야구대축제처럼 직업체험이나 체험학습 등 엘리트나 사회인 야구선수들 말고도 일반 참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고 이들을 안내한 기장군 관계자는 전했다.

기장|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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