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올스타’ 스쿱, 논텐더 전망… 10M↑ 연봉 부담

입력 2018-11-30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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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스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논텐더 결정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됐던 조나단 스쿱(27)이 풀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가 스쿱을 논텐더로 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논텐더는 메이저리그 팀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 곧바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스쿱은 이번 2018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131경기에 나섰다. 단 성적이 좋지 않았다. 타율 0.233와 OPS 0.682 등이다.

지난해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타율 0.293와 32홈런 105타점, OPS 0.841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성적이 추락한 것.

또한 스쿱의 이번 시즌 연봉은 850만 달러.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인 2019시즌 예상 연봉은 1000만 달러가 넘는다.

이에 밀워키가 스쿱을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밀워키가 스쿱을 포기한다면, 다른 2루수를 구해야 한다.

스쿱은 밀워키에서 논텐더로 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FA 미아가 될 걱정까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

정확성을 측정하는 타격 성적은 널뛰기를 하고 있으나, 아직 젊고 홈런 파워를 갖춘 수비가 뛰어난 2루수이기 때문이다.

한편, 스쿱과 함께 논텐더로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행보에도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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