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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김영철이 활기찬 마산어시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낀다.
정규 편성 이후 가슴 따뜻한 힐링 다큐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아날로그 감성 다큐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프로듀서 윤진규, 제작 허브넷)는 ‘아날로그 아재’ 김영철이 ‘동네지기’가 되는 스토리텔링형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오늘(1일) 방송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2회는 ‘창원 마산합포구 편’이다. 특히 김영철이 서울이 아닌 첫 동네 한 바퀴로 창원으로 내려가 서울과는 또 다른 풍경을 소개한다고 전해져 이목을 끈다.
이날 김영철은 마산어시장 탐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영철은 갓 잡은 생선을 두고 벌어진 경매 현장을 보고 눈이 휘둥그래졌다. 생선을 구매하기 위한 경매에 나선 상인들의 흥정소리가 어시장을 가득 메우고, 일사불란한 상인들의 움직임이 더해지며 어시장은 활기가 넘쳐났다. 이 날 김영철은 본격적으로 마산어시장 정복에 나서며, 날 것의 마산어시장 속 상인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김영철과 어시장 상인들의 환한 웃음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든다. 김영철은 따뜻한 콩국 한 그릇을 상인들에게 나누며 출출한 배를 함께 채우고 있는 모습. 시장의 푸근한 인심이 전해지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이날 생선 가게 주인은 “좋은 고기를 팔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라며 환하게 웃어 감동을 자아냈다고. 이에 김영철이 마산어시장에서 만난 상인들과의 하루가 어땠을지 기대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작진은 “푸르스름한 새벽녘부터 동튼 아침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마산어시장 상인들의 노고와 활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김영철과 시장 상인들의 정감 가는 만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예정이다”고 밝혀 본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멋진 아재’ 김영철이 걸어서 탐험하는 도시의 속살, 따뜻한 사람 지도로 돌아보는 동네 기행, 아날로그 감성 다큐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1일 저녁 7시 10분에 2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