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게임팬이 다녀간 부산 ‘네코제’

입력 2018-12-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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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넥슨콘텐츠축제’(네코제) 전경. 사진제공|넥슨

만화·소설 등 아티스트 170명 참가
2차 창작물 1만7000개 판매 ‘대박’


넥슨은 1일과 2일 부산시청에서 ‘넥슨콘텐츠축제’(이하 ‘네코제’)를 열었다. ‘네코제’는 유저들이 게임의 캐릭터와 음악, 스토리를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다.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다섯 개 분야 유저 아티스트 170명이 참가했고, 이틀 동안의 행사기간 동안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현장에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액세서리와 피규어, 그림, 인형 등 2차 창작물은 1만7000개가 넘게 팔렸다. 개막일 행사 현장을 찾은 오거돈 부산시장은 메이플스토리 마카롱을 구매하기도 했다.

행사장뿐 아니다. 지하철역에서 부산시청으로 이어지는 통로에 위치한 갤러리N과 북라운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진행한 ‘멀티유즈 더 게임 클래스’ 참가 학생들이 제작한 아트토이와 일러스트 등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욱 넥슨 커뮤니케이션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네코제가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며 뛰놀 수 있는 ‘콘텐츠 가판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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